연하(dysphagia)란 음식을 삼키는 과정을 일컫는 의학적 용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식을 먹고 마시는 것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자연스럽게 음식을 삼키지만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연하곤란(삼킴장애)라고 합니다.
사람은 기도와 식도가 매우 인접해 있어 기도로 음식이 잘못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음식을 잘못 삼킬 경우,
기도로 잘못 들어가서 폐렴을 일으키거나 아예 기도를 막아서 질식이 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한곤란(삼킴장애)자가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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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러한 삼킴 장애를 방치할 경우 노인 사망률 1위인 흡인성 폐렴이나 패혈증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더욱 더 주의해야 합니다. 2017년 농림부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65세 이상 노인 5명중 1명은 삼킴 장애 경험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장기요양시설에 거주 중인 노인의 경우, 45.5%가 삼킴 장애를 겪고 있는 만큼, 본인 또는 배우자, 부모님이 삼킴 장애를 겪고 있는 건 아닌지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치매환자의 경우 80%가 삼킴 장애로 인한 불편을 겪고있는 만큼, 치매의 고위험군으로 기억력이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된다면 더욱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  |
| 일반적으로 우리가 음식물을 삼키는 과정을 살펴보면 구강 주변에서 인두 주변으로 그리고 식도 주변으로 음식물을 이동시키면서 소화를 시킵니다. 구강 주변만 의지에 따라 삼키고 뱉는 것을 결정할 뿐, 인두 주변이나 식도 주변에서는우리의 의지 대로 조절을 할 수가 없습니다.이 때문에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제어하는게 매우 중요한데, 앞서 언급한 연하곤란(삼킴 장애)을 겪는 분들의 경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액상 음식의 섭취 제한이 있기 때문에 탈수증이 유발될 수 있고, 음식물이 폐로 잘못 들어가는 흡인성 폐렴과 패혈증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따라서 연하곤란(삼킴 장애)을 겪는 분들은 음식을 섭취할 때 점도를 높여 식도로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합니다. 적은 양으로도 점도를 빠르게 형성하도록 하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점도증진식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